[Mn 현장가요] ‘피버 시즌’ 여자친구, 한층 뜨거워진 매력으로 변신

기자 2019-07-01 16:55:56
사진=이승훈 기자

걸그룹 여자친구가 ‘피버 시즌(FEVER SEASON)’으로 한층 성장한 매력을 뽐냈다. 과거 파워풀한 퍼포먼스의 무대를 선보였다면, 이번 새 앨범에서는 개개인의 느낌을 조금 더 엿볼 수 있는 앨범으로 돌아왔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성장하는 여자친구의 자연스러운 행보다.

여자친구는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YES24라이브홀에서 7번째 미니앨범 ‘피버 시즌(FEVER SEASO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여자친구는 지난 5월 서울에서 아시아투어를 시작했다. 이후 컴백 활동과 동시에 말레이시아를 포함, 총 9개 도시에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아시아투어와 컴백 활동을 동시에 준비하며 남다른 고충이 있었을 터. 하지만 여자친구는 오히려 아시아투어에서 좋은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예린은 “한창 아시아투어를 진행 중이다. 어제도 두 번째 도시 말레이시아를 다녀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소원은 “말레이시아는 데뷔 후 처음 갔다. 그런데도 많은 팬 분들이 반겨주셔서 컴백 전, 에너지를 받고 왔다”고 덧붙였다.

또 유주는 “‘열대야’ 컴백을 앞두고 긴장되고 설레서 밤을 새긴 했는데, 좋은 에너지를 받고 와서 힘들지 않다”고 새 앨범 활동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이승훈 기자

‘피버 시즌’은 데뷔 앨범 ‘시즌 오브 글래스(Season of Glass)’에서 착안한 앨범명으로 한층 성장한 여자친구의 모습을 강조했다. 특히 ‘피버 시즌’이라는 타이틀명을 통해 더운 여름 여자친구가 선보일 열정적인 퍼포먼스와 음악에 대한 의지를 중의적으로 표현했다.

은하는 새 앨범에 대해 “이번 앨범은 여자친구의 열정적이고 뜨거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특히 신비는 “과거에는 각을 중시했다면 이제는 개인의 ‘스웩’을 준비, 여자친구 각각의 필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갑작스러운 변신은 그간 확고한 콘셉트를 추구했던 여자친구에게 양날의 검으로 작용한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자연스러운 변신이라고 언급, 타이틀곡 선정시 모두가 좋아하는 음원으로 연습했다고 그 과정에 더 중점을 뒀다.

추후 1위 공약에 대해서는 “팬들에게 수박 화채, 아이스크림차를 선물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자친구는 오늘(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을 공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