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슈퍼주니어, ‘2·7·9·10’에 담긴 의미 (종합)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4-08-28 17:13:03

슈퍼주니어가 정규 7집 '마마치타'로 컴백한다.

2005년 'Twin'으로 가요계의 샛별처럼 등장한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가 어느새 9년차 그룹이 됐다. 이제는 어엿한 선배 그룹으로써 자리매김한 슈퍼주니의 정규 7집 '마마시타'를 '2, 7, 9, 10'으로 정리해봤다.

◆ '2'년 2개월 만의 컴백...'더 단단해졌다'

리더 이특의 군 제대와 함께 슈퍼주니어의 컴백 소식이 전해졌다. 리더의 복귀와 동시에 멤버들이 똘똘 뭉쳤다. 28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 논현동에 위치한 임페리얼 펠리스 호텔에서 슈퍼주니어 정규 7집 'MAMACITA(마마시타)' 쇼케이스에서 이특은 "그리웠던 시간이 돌아온 것 같다. 멤버들과 함께 무대에 설 수 있을까 고민 많이 했다. 그 시간이 지금인 것 같다. 행복하게 활동 하겠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또한 시원은 " 이특 형이 제대 후 같이하는 거기 때문에 많은 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희망과 꿈,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게 개인적인 목표가 아닐까 싶다"고 전했으며 희철은 "제가 이특하고는 3년 만에 무대에 함께 선다. 강인과는 5년 만에 무대에 같이 선다. 마음가짐도 남다르고, 어떻게 보면 누구에게나 당연하지만 앨범 참여에 많은 심혈을 기울였다"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 정규 '7'집 마마시타, '가장 슈퍼주니어 다운 앨범'

슈퍼주니어의 정규 7집 '마마시타'는 멤버 전원이 앨범 작업에 참여하며 음악적 성장을 담아냈다. 려욱은 "정규 7집이다 보니 10곡을 꽉 채워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보여드리고 싶었던 슈퍼주니어만의 음악성을 보여드리고 싶다. '역시 7집이구나'라는 느낌이 들만큼 준비했고, 그런 평가를 받고 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타이틀 곡 '마마시타(야야야)'는 '작은 아가씨, 사랑스런 아가씨'의 뜻을 담고 있는 스페인어로, 인도 퍼커션 리듬을 바탕으로 한 드럼 사운드와 DJ리믹스를 연상케 하는 피아노 선율이 인상적인 어반 뉴 잭 스윙 장르의 곡이다.

특히 앨범 재킷, 뮤직비디오 뿐만 아니라 글자, 사진 색감 등 세세한 작업까지 멤버들이 직접 참여하며 참여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마마시타와 함께 활동할 더블 타이틀 곡 '셔츠(Shirt)'는 동해가 직접 작사, 작곡 했다. 신동과 은혁이 주축이 돼 안무도 직접 짠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수록곡 '환절기'에는 현재 공익근무 중인 예성의 목소리가 담기며 완전체 슈퍼주니어 컴백이라는 것이 의미를 심었다. 쇼케이스 현장에서 멤버들은 예성에게 애틋한 마음을 전하며, 11명이 함께 무대에 오르는 슈퍼주니어의 모습을 기대했다.

◆ 9년차 남성 그룹 슈퍼주니어 '10년 후를 바라보다'

어느덧 10년차 남성그룹이 된 슈퍼주니어의 원동력은 무엇일까. 멤버들은 그 이유를 '의리, 숙소생활, 이해심'으로 꼽았다. 이특은 "함께한 시간보다 함께할 시간이 길어지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많이 기대하고 있다"며 슈퍼주니어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이특은 슈퍼주니어의 활동을 되돌아보며 "벌써 10년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지오디, 신화 선배님들을 보며 한참 더 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신동은 "멤버들을 믿기 때문에 슈퍼주니어가 영원할 거라 생각한다"며 멤버들과의 우정을 과시했다.

한편 슈퍼주니어 정규 7집은 29일 자정에 공개되며, 같은날 KBS2 '뮤직뱅크'에서 '마마시타' 첫 무대를 공개한다. 또한 오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콘서트 ‘슈퍼쇼6’를 열며 100회 공연 돌파라는 기록 달성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