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앤매치’, 시청자투표 비중이 여전히 큰 이유는?

'믹스앤매치' 최종 멤버가 시청자투표 70%, 심사위원 점수 30%로 결정된다.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YG엔터테인먼트의 새 보이그룹 선발 프로젝트 'MIX&MATCH(믹스앤매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B.I(비아이), BOBBY(바비), 김진환, 송윤형, 구준회, 김동혁과 새로운 연습생 정진형, 정찬우, 양홍석까지 총 9명의 연습생과 양현석 프로듀서가 참석했다.

이날 양현석 대표는 시청자투표 찬반 여론에 대해 "때로는 전문가보다 일반 시청자들의 눈이 정확하다고 생각한다. 소수의 의견보다 다수의 의견이 중요하다 생각한다"며 시청자투표 비율을 70%로 결정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또한 그는 "YG 특성상 힙합을 좋아하는 많은 팬들, 빅뱅, 투애니원, 에픽하이 팬 분들이 YG의 색에 맞는 팀을 뽑아주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인기투표가 될 수 있겠다 생각하지만, 투표에 참여하시는 시청자분들은 저와 같은 제작자의 마음으로 해주실 것 같아 시청자투표 70%, 심사위원 30%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심사위원에는 빅뱅, 싸이, 투애니원, 에픽하이 등 YG 선배 가수들과 '쇼미더머니' 심사를 맡았던 외부 심사위원들도 함께 할 예정이다.

'믹스앤매치'는 꿈을 향해 노력해온 YG연습생 9명의 실력, 매력, 개성을 믹스, 최상의 조합으로 매치해 YG의 다음 데뷔 그룹 멤버를 결정짓는 프로그램으로 데뷔 확정멤버 비아이, 바비, 김진환과 나머지 6명 중 4명을 더해 총 7명만이 데뷔한다. 총 3번의 매치가 예정돼 있으며 심사위원 30%, 시청자 투표 70%로 YG뉴 보이그룹 멤버가 결정된다.

한편 '믹스앤매치'는 오는 9월 11일 밤 11시 케이블채널 Mnet과 포털사이트 네이버 TV 캐스트를 통해 첫 선을 보이며, 다양한 앵글과 멤버별로 촬영한 비공개 멀티트랙 영상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