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가 밝힌 각 나라별 팬들의 특별 응원법은?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4-09-21 15:24:01
월드투어 100회 공연을 맞은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각 나라별 팬들의 반응을 언급했다.

9월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슈퍼주니어 월드투어 '슈퍼쇼6(SUPER SHOW6)'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슈퍼주니어(이특, 성민, 희철, 은혁, 규현, 강인, 려욱, 동해, 시원, 신동) 멤버들이 월드투어를 통해 만난 각 나라별 팬들의 특별한 응원법을 소개했다.

신동은 “한국 팬들은 많이 변한 것 같다. 슈퍼쇼1,2쯤만 해도 소리 위주였다. 또한 응원법도 정확하시다. 감성에 젖을 때 눈물도 흐르고, 멤버들의 이름을 불러주신다”며 국내 팬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또한 일본 팬들의 반응에 대해서 성민은 “일본 팬 분들은 감상 위주로 공연을 보신다. 무대가 끝나면 다 같이 기립해서 박수를 쳐주신다”고 전했다.

은혁은 이어 “중화권은 목소리가 크다. 함성소리가 가장 크다 생각한다. 공연하는 사람 입장에서 힘이 나는 무대다”고 설명했다.

강인은 또한 “남미 팬 분들은 공연 시작 전에 무대 올라올 것 같은 기세를 보이신다. 마이크 보다 더 큰 음성과 제스처로 응원해주신다”며 기뻐했다.

유럽 팬들에 대해 시원은 “유럽 분들은 더 리드미컬 하신다. 공연 문화에 있어서 호흡하시는 걸 몸에 배어 있다고 표현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답했다.

끝으로 려욱은 “많은 팬 분들이 생각나지만, 사실 1회 때가 가장 많이 생각난다. 저희만큼 설레 하시고 떠셨던 것 같다. 100회까지 오느라 엘프 분들 수고하셨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슈퍼주니어는 지난 2008년 단독 콘서트 브랜드 ‘슈퍼쇼’를 시작으로 올해 ‘슈퍼쇼6’을 개최하며 국내 그룹 최초로 월드 투어 100회 공연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9월 19일부터 3일간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29, 30일 양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슈퍼쇼6 in 도쿄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