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소격동 프로젝트가수 서태지와 아이유가 소격동 프로젝트로 만난다. 29일 서태지 컴퍼니는 "서태지가 9집 앨범을 구상하면서 '여자의 입장과 남자의 입장에서 바라본 80년대 소격동에서 일어난 슬프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테마로, 두 개의 노래와 두 개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두 가지의 비밀 이야기를 퍼즐처럼 풀어나가는 새로운 형식의 콜라보레이션 '소격동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태지는 서태지 컴퍼니를 통해 "'소격동'이라는 곡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여자 가수로 최고의 가창력을 가진 후배 여자 가수로 평가하던 아이유 씨를 바로 떠올렸고, 그녀의 매력적인 보이스로 이 노래가 불려 진다면 어떨까 생각해 작업 참여를 의뢰했다"며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이 곡의 매력을 더욱 빛나게 해주어 무척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소격동' 프로젝트는 다음달인 10월 2일 0시 아이유 버전을 먼저 공개한 후, 이어 10월 10일 0시에 서태지 버전의 '소격동'이 공개될 예정이다. '소격동'은 서태지가 10월 20일 발표하는 9집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에 앞서 선보이는 선공개곡이다. 서태지가 앨범 발매 전 선공개곡을 발표하는 것도, 직접 작사·작곡·프로듀싱까지 맡은 곡을 다른 가수가 가창한 것도 데뷔 22년 만에 처음있는 일이기에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서태지 소격동 프로젝트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서태지 소격동 프로젝트, 대박대박대박", "서태지 소격동 프로젝트, 전설과 국민여동생의 만남 기대된다", "서태지 소격동 프로젝트, 아이유 복 터졌네", "서태지 소격동 프로젝트, 시간아 빨리 달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