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악동뮤지션서태지 악동뮤지션 두 선후배 가수가 치열한 1위 경쟁을 벌여 화제다. 10일 0시 악동뮤지션은 예고한 대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로운 싱글앨범 '시간과 낙엽'을 공개했다. 서태지 역시 이날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9집 정규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 수록곡 '소격동' 서태지 버전을 공개했다. 이에 문화대통령 서태지와 떠오르는 신예 악동뮤지션이 음원차트 1위를 두고 경쟁을 벌이면서 신·구 간의 대결이 되어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악동뮤지션의 '시간과 낙엽'은 이찬혁이 직접 작사 및 작곡한 곡으로, 지나간 추억에 대한 그리움을 스트링 섹션과 피아노 사운드에 녹여내 몽환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서태지의 ‘소격동’ 역시 1980년대 서울 소격동을 배경으로 해 아련하면서도 몽환적인 감성으로 표현된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신선함을 자아냈다. 특별한 이슈를 만들어 냈던 것도 두 가수가 똑같다. 악동뮤지션의 '시간과 낙엽'은 오로지 한글로만 작사가 되어 이슈가 되었고, 서태지는 아이유와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해 두 곡의 음원과 두 개의 뮤직비디오가 하나로 연결되며 큰 스토리를 가지게 되는 형식이라 이슈가 되었다. 서태지가 발표한 '소격동' 서태지 버전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다음뮤직·네이버뮤직·올레뮤직·벅스뮤직·소리바다 총 5개 실시간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같은 시간 악동뮤지션의 '시간과 낙엽' 또한 멜론·엠넷·몽키3·지니 총 4개 실시간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해, 최종 승자는 과연 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태지 악동뮤지션 치열한 경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태지 악동뮤지션, 재밌다" "서태지 악동뮤지션, 그리고 보니 많이 비슷하네" "서태지 악동뮤지션, 둘다 좋은데" "서태지 악동뮤지션, 행복한 고민" "서태지 악동뮤지션, 양현석 신났을 듯"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