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아이폰6 플러스 출시…1호 구매자는 여성 회사원 '남다른 아이폰사랑'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4-10-31 13:51:09
애플의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SKT,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 전국 매장과 애플스토어를 통해 31일 정식 출시됐다.

애플스토어는 지난 24일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의 예약판매를 시작하며 아이폰6 16GB 85만 원, 64GB 98만 원, 128GB 111만 원, 아이폰6플러스는 16GB 98만 원, 64GB 111만 원, 128GB 124만 원에 판매한다고 공지한바 있다.

이동통신(이하 이통) 3사는 31일 애플 아이폰6 및 아이폰6플러스를 공식 출시하고 출고가 및 보조금을 공개했다. 이통3사가 공개한 출고가는 아이폰6 16GB 78만9,800원, 64GB 92만4,000원, 128GB 105만6,000원이며 아이폰6 플러스 16GB 92만4,000원, 64GB 105만6,000원, 아이폰6 플러스 128GB 11만8,000원 으로 동일하다.

31일 새벽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PPD) 앞에는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 개통행사에 참여하려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비까지 내리는 쌀쌀한 날씨에도 300여 명의 인파가 몰려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프리스비 명동점은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출시를 기념해 평소보다 3시간 먼저 매장 문을 여는 얼리버드 이벤트를 벌이기도 했다.

프리스비 명동점의 1호 아이폰 구매자는 권혜지(26·회사원)씨였다. 여행사에 근무 중인 권씨는 "전날 오후 2시30분부터 아이폰을 구매하기 위해 명동점 앞에 줄을 섰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는 월차를 내고 회사를 하루 쉬었으며 오늘은 제품을 구매하자마자 출근 준비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예전에 아이폰을 사용해본 경험이 있다는 권씨는 "현재는 아이패드와 LG전자의 옵티머스 뷰2를 사용하고 있다"며 "애플에서 대화면 스마트폰이 나왔다고 해 아이폰6 플러스를 구매하기 위해 왔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아이폰6 아이폰플러스, 전날부터 줄을 서다니 대박.”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 애플스토어에서 살까 이통사에서 살까",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 애플스토어가 조금 더 비싸네",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 애플스토어 가봐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