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메시, 발롱도르 수상자 자리 두고 경쟁 "루니는 호날두 편"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4-11-07 14:19:00
발롱도르 수상자 자리를 두고 호날두와 메시가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웨인 루니가 옛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발롱도르 2연패를 점쳤다.

루니는 7일(한국시각) 맨유 공식 방송인 MUTV와의 인터뷰에서 '호날두가 발롱도르 2연패를 할 수 있을 것 같냐'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한다"며 호날두의 손을 들었다.

이어 루니는 "호날두는 최근 2∼3년간 믿을 수 없이 놀라운 활약을 보여줬다. 나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 선수라는 의미에서 호날두가 메시를 확실히 압도한다고 생각한다"며 "호날두가 아닌 다른 선수에게 발롱도르가 가기는 힘들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루니와 호날두는 지난 2004∼2009년까지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같이 활동했다. 호날두는 2009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후 262경기에서 274골을 성공시켰고, 올시즌에도 14경기에서 해트트릭 3번을 포함해 총 20골 4도움을 몰아치는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편 FIFA-발롱도르 시상식은 내년 1월12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다.

호날두 메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호날두 메시, 우열을 가리기 힘든데", "호날두 메시, 동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에 감사한 정도", "호날두 메시, 호날두 2연패 가능할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