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의 변화, 환경과 현실에 발맞춰 움직이고 있는 가요 시장
2023-12-10

급변하는 대한민국의 변화에 따라 아버지의 형제 그 아버지와도 왕래가 없어 나는 누구인지 그리고 친척을 우연히 만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개념이 없는 시대 상이 되어 버렸다. 그러 하지만 우리의 전통적 가치는 혈통을 중시하고 씨족가문의 역사를 자신의 뿌리로 삼고자하지만 가족관계증명서에서는 조금 힘든 면이 있다.
삶에서 관계는 매우 중요한 가치이지만 그것이 혈통적 관계인지 아니면 사회적 관계 인지에 따라 호칭 관계가 다르게 된다. 나는 아버지 어머니 만 보고 성장했으며 형제도 없이 나 혼자 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나는 친척이이라는 사람들과 어떠한 관계이며 그 호칭은 어떻게 불러야 좋을지 알 수 없어 친척들이 모이는 장소에서 너나 모두 핸드폰만 주물럭대고 있다. 나뿐이 아니라 그곳에온 모든 아이들이 그러하고 어른들도 별 말없이 핸드폰만 보고 있는 세상이 되어 버렸다.
그럼 그곳에 모인 사람들이 아버지 형제라 한다면 아버지 형제 중 나의 아버지는 나이순으로 몇 번째인지, 만약 나의 아버지가 4명의 형제 중 장남이라 한다면 다른 아버지 형제들을 둘째 아버지, 셋째아버지, 넷째아버지로 부르거나 숙부로 불어야 한다. 만약 나의 아버지가 4형제 중 4번째라면 큰 아버지, 둘 째 아버지, 셋째 아버지라고 호칭하면서 백부 중부 등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여기에 아버지 형제 중에 여자 형제가 있다면 모두 고모님으로 또는 순번에 따라 큰 고모 둘째고모로 호칭하게 된다.
이런 아버지 형제들 사이에서 나는 그 분들의 자녀와의 관계는 모두 4촌간 즉 형제자매로 수평적 관계이다 그러므로 나보다 생일 나이가 먼저이면 형, 누나라고 호칭해야 한다. 형제 항렬의 아들과는 5촌 관계 이므로 조카벌이 된다. 그리고 나의 자식과는 6촌으로 수평적 관계이므로 재종간 형제 항렬이 된다. 그다음 세대는 손자 벌이므로 그 아이들은 나를 할아버지로 부르게 된다. 그러므로 가족 간 친척 간 호칭은 매우 중요한 가치이므로 곡 기억하여야할 전통적 가치이며 사회적 매너이다.
(이학박사 최무웅 건국대학교 명예교수. 땅물빛바람연구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