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첫눈, '몰래 다녀간 손님' 평년보다 일주일 빨라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4-11-14 15:09:15
오늘 14일 새벽 4시경 서울과 경기도 일부 지역에 첫눈이 내렸다. 서울의 경우 평년보다는 일주일, 작년에 비해서는 4일 빠르게 첫눈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영하 20도 이하의 찬공기가 내려오면서 충청과 서해안, 호남, 제주 산간에도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또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지방에도 약한 눈이나 빗방울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오늘은 어제보다는 기온이 높겠지만 아침엔 여전히 춥고 낮에도 쌀쌀할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0도 광주와 대구 12도 등 전국이 8도에서 13도에 머물 전망이다.

주말 오후부터는 기온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요일 오후부터 중부 지방과 남부 지방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의 대기가 건조해 산불 등 대형화재 발생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서울 첫눈, 언제 왔어?" "서울 첫눈, 어쩐지 땅이 젖었더라." "서울 첫눈, 이제 정말 겨울이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