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무웅의 칼럼] 조문 때의 예절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4-12-08 10:46:56
[최무웅의 칼럼] 우리의 전통적 가치인 절은 상대방에 대한 공경과 장유유서 그리고 존중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조문 할 때 어떻게 해야 할지 합장을 할지 기도를 할지 전통적으로 절을 할지 망서려지는 순간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전통의 보편적 자치의 사회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기 때문에 예법의 방법이 전달되고 있다. 그러므로 손을 어떻게 해야하는 가는 매우 중요한 것이다. 이것을 공수拱手라하는데 공수법은 망자가 남자일 경우는 왼손이 위에 여자일 경우는 오른손이 위쩍으로 하고 엄지끼리 깍지 끼고 네 손가락을 포갠다. 그러므로 손만 보아도 망자의 남녀 구분이 되며 이렇게 하야여야 예의 바른 조문이다. 공수를 하고 양손을 이마까지 올리고 시선은 발끝을 보고 공손하게 재배(두번)절을 하고 반절을 한다.

그리고 공손히 상주 쪽으로 향하여 같은 방법으로 공손이 절하며 일어서기전에 상주에게 구두로 애통한말을 하되 명확히 말하지 말고 약간 우물 주물하는 것이 예의이다. 일어나서 안내에 따라 행동하면 조문시의 예절은 잘 지킨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