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엠, 신곡 음원 차트 1·2위 석권...라포엠 표 이지 리스닝 음악도 通했다!
2024-04-25

9일 오후 JYP 측 관계자는 본지 기자와의 통화에서 "지소울이 1월에 전격 데뷔한다. 자세한 데뷔 일정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박진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15년 전 그 수줍던 아이가 제 앞에 놀라운 아티스트가 되어 서있었다"며 "전 이제 이 친구를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며 지소울의 데뷔 소식을 전했다.
지소울은 지난 2001년 방송된 SBS '박진영의 영재 육성 프로젝트-99%의 도전'(이하 영재 육성 프로젝트)에 출연해 원더걸스 민선예, 2AM 조권과 함께 박진영에게 발탁되며 JYP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
지소울은 '영재 육성 프로젝트' 출연 당시 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중이던 지소울은 알켈리(R.kelly)의 '아이 빌리브 아이 캔 플라이(I believe I can fly)'를 어린 나이에도 불구 풍부한 성량과 소울풀한 감성으로 불러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지소울은 영화 '신드롬' OST와 드라마 '풀하우스' OST, 피처링 참여를 통해 간간히 소식을 전해왔으나, 미국 유학 이후부터는 그의 근황을 접할 수 없었다. 대신 JYP 소속 가수들이 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그의 소식을 전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후 지소울 미국 진출을 위해 유학을 결심했지만, 리먼 브러더스 사태로 촉발된 금융위기가 터지며 데뷔 프로젝트를 중단하게 됐다. 그럼에도 불구 지소울은 미국에 홀로 남아 유학생활을 이어갔고, 뉴욕 맨하튼 아폴로 극장에서 열리는 '아마추어의 밤' 쇼 등 언더에서 활동하며 음악적 역량을 키워왔다.
9년의 유학생활을 마친 지소울은 최근 귀국해 본격적인 데뷔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영은 "지소울이 미국생활 9년 만에 본인이 작사 작곡한 음악 20곡을 들고 귀국했다. 전 제 귀를 믿을 수가 없었다. 15년 전 그 수줍던 아이가 제 앞에 놀라운 아티스트가 되어 서있었다"며 지소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진행된 2am과의 인터뷰에서 조권은 "지소울은 JYP 비밀병기다. 저도 최장수 연습생으로 이슈됐지만, 저보다 더 최장수 연습생이기 때문에 많이 기대된다. 회사 내에서 기대를 많이 하고 있고, 지소울이라는 이름이 마니아층에서도 알려져 있어 음악에 대해 궁금해 하고 계신다. 알앤비 하는 분들도 긴장 많이 하실 것"이라며 지소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JYP 소속 가수 뿐만 아니라 지소울의 데뷔 소식과 함께 포털사이트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지소울의 데뷔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JYP의 최장수 연습생 기록을 이어가며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온 지소울이 2015년 가요계의 비밀병기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