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의 변화, 환경과 현실에 발맞춰 움직이고 있는 가요 시장
2023-12-10

하이컷 측은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남과 여, 충무로를 이끄는 이란성 쌍둥이, 믿고 보는 하 배우들"이라는 내용과 함께 영화 '허삼관'에 출연하는 하정우와 하지원의 화보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하정우는 하지원을 뒤에서 따뜻하게 감싸 안으며 실제 커플다운 느낌을 자아내 눈길을 끌었다. 연핑크 슈트와 드레스를 입은 하정우와 하지원의 모습에서는 명배우다운 면모를 드러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베이지 컬러 니트로 커플옷을 맞춘 하정우와 하지원은 손을 잡고 훈훈한 케미를 연출했다.
화보 촬영을 마치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하지원은 '허삼관'으로 생애 첫 엄마 연기를 한 것에 대해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며 "막상 현장에 가서는 아무 생각 없이 연기했다. 하정우 감독을 믿고 엄마는 이렇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면서 후회 없이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감독이자 배우로 호흡을 맞춘 하정우에 대해 하지원은 "'감독' 하정우는 배우이다 보니 배우에 대한 배려심이 더 많은 사람이다. 그리고 '배우' 하정우는 재밌고 편한 사람이다. 호흡도 잘 맞고 현장에서 많이 웃겨준다"며 "'남자' 하정우의 가장 큰 매력은 요리를 잘하는 거다. 맛집 좋아하고 운동 좋아해서 나랑 코드가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원과 묘한 분위기가 느껴진다는 말에 하정우는 "하지원과는 '허삼관' 촬영하면서 풍욕, 삼림욕, 요가도 했다. 등산하면서 캐릭터 이야기도 하고 아이디어도 구했다"며 "그렇게 가깝게 지내는데 별일 없었냐고 물어보곤 하지만 우린 동료일 뿐이다. 베스트 프렌드가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