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훈 결혼, 소속사 측 “올해 안으로 결혼, 구체적 날짜·장소 정해지지 않아”

SG워너비 이석훈이 미스코리아 출신 발레리나 최선아와의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1월 30일 이석훈의 소속사 CJ E&M 측은 본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이석훈이 올해 최선아 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정확한 날짜와 식장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팬 분들 또한 여자친구가 있는 것을 알고 있었다. 소속사를 옮기고, SG워너비 활동을 앞두고 결혼 발표 시점을 고민하고 있었다"며 "팬 분들에게 먼저 말하는 것이 순서라고 생각해 팬 카페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석훈의 예비 신부 최선아 씨는 1987년생으로 현재 2008년 미스코리아 서울 선에 당선됐으며, 2010년 국립발레단에 입단에 코르드발레로 활동 중이다.

소속사 측은 "4년간 만나온 여자친구는 알려진 대로 최선아 씨가 맞다. 방송활동을 하시는 분이 아니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 이석훈 씨도 많은 분들의 관심과 축하에 당황해하면서 좋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석훈은 같은날 팬카페를 통해 “올해로 만난 지 4년째 되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군생활 동안 제 빈자리를 대신해 어머니의 간호를 도와줬고, 어머니 하늘로 가시는 길도 함께 지켰으며,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한결 같은 마음으로 저를 잡아준 고마운 사람입니다”며 최선아 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석훈은 “연예인, 가수이기 때문에 주변의 시선이 항상 조심스러웠습니다. 그로 인해 이 사실을 언제 말씀드리면 좋을지 많이 고민하다가 이제야 고백을 하게 됐습니다. 저와 오랜 시간 함께 한 팬 여러분들에게 가장 먼저 축하받고 싶었습니다. 더 좋은 음악으로, 더 좋은 사람으로, 또 SG워너비라는 이름으로 여러분들 앞에 서겠습니다”며 결혼 소식과 함께 앞으로의 활동 포부를 전했다.

한편 이석훈이 속한 SG워너비는 최근 CJ E&&M과 전속계약을 맺으며 새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