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고아성, 유호정에 일침 "좋은 가풍은 아닌 것 같아요" 무슨 일이지?

풍문으로 들었소 고아성이 유호정에게 가풍에 대해 일침을 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최연희(유호정 분)는 아들 한인상(이준 분)과 며느리 서봄(고아성 분)의 방에 부적을 몰래 붙이려고 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봄은 최연희가 준비한 부적을 발견하고는 "뭐예요?"라고 물었고, 최연희는 얼버무렸다. 이어 이선숙(서정연 분)은 "오랜 가풍이에요. 돌아가신 대사모님께서 자손들 잘되라는 뜻으로..."라고 설명했다.

이에 서봄은 "부적 같은 거예요?"라고 재확인한 후 "저희는 주술, 미신 그런 거 안 믿는데..."라고 부적을 붙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표했다.

그러자 최연희는 "물론 나도 막 믿는 건 아니야. 진영이 증조할머니 그 마음을 존중하고 높이 사는 거지"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서봄은 "이런 거 없이도 잘되도록 노력할게요. 정말 죄송한데 저 좀 누웠으면 좋겠는데..."라고 나가줄 것을 간접적으로 부탁했다.

특히 서봄은 "다음에 미리 알려주세요, 저희 방 오실 때..좋은 가풍은 아닌 것 같아요"라고 지적해 최연희를 당황케 했다.

한편 1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는 전국기준 10.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 방송 6회 9%에 비해 1.1%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