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 아내 심경 고백, "김성민, 많이 후회하고 있어...편지 쓰면서 기도하고 있다"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3-18 09:16:06

김성민 아내 심경 고백이 전해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김성민의 아내 이한나씨가 처음으로 방송을 통해 심경을 밝혔다.

이씨는 지난 16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성민이 많이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본인 스스로 너무 힘들어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수척해진 모습으로 이날 경찰서를 찾은 이씨는 남편에 대한 걱정으로 심신이 지쳐있는 모습이었다.

이씨는 "마음이 복잡하고 정말 힘들다. 내가 남편한테 더 잘했어야 했는데 잘하지 못해서 이런 일이 생긴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라며 착잡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김성민에게 편지를 쓰면서 계속 기도하고 있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더했다.

김성민 아내 이한나 씨는 서울 강남에서 H치과를 운영 중이며 ‘치과계의 이효리’로 불릴 만큼 아름다운 미모를 자랑하고 있다. 이한나 씨는 2013년 김성민과 비밀 결혼을 올려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성민은 비밀결혼에 대해 “아내는 한 번 아픔을 겪은 사람이다. 사실 결혼식을 조용하게 치른 이유 중 하나가 아내의 과거 때문이다”라며 “내게도 (마약 복용의) 큰 과오가 있다. 그래서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싶었다”라고 말하며 아픔이 있는 두 사람이 만나 가정이 이룬 것에 대해 말했다.

한편 김성민은 마약 구매 및 투약 혐의로 지난 11일 체포돼 경찰 조사에서 혐의의 상당 부분을 인정했으며 현재 구속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