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Z 재찬, 채널A 새 드라마 '체크인 한양' 주연 캐스팅…데뷔 후 첫 청춘 사극 도전!
2024-04-16

# 영화 같은 드라마, 극강의 몰입도
이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도 나타나 있듯 '앵그리맘'의 영상미는 기존의 드라마와는 조금 다르다.
영화에서 사용하는 프레임설정으로 화면은 더 부드럽고 생동감이 넘친다. 조명세팅에도 공을 들였다. 밝은 부분은 밝게 어두운 부분은 어둡게 표현되도록 섬세하게 조정해 완성도 높은 영상미를 추구했다.
제작진은 "미드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것이다. 카메라 앵글 역시 풀샷-바스트 샷이 반복되는 기존의 드라마 앵글에서 벗어나 다양한 실험을 했다"고 설명했다.
# 재즈 OST
'앵그리맘'의 사운드트랙은 국내 드라마 OST 최초로 드라마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재즈곡들로 구성됐다.
주제곡 '앵그리맘(Angrymom)'은 가볍고 유쾌한 재즈곡이며, '앵그리맘'의 연출자이자 애쉬번이라는 이름의 가수로 활동하는 최병길 PD가 또 다른 수록곡인 '써니 사이드 업(Sunny side up)'을 직접 불러 눈길을 끌었다.
최 PD는 "'앵그리맘'이 학교 폭력이라는 어쩌면 어려운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주요 장면마다 삽입되는 재즈 음악이 시청자들을 감성을 위로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재즈 음악을 OST로 활용한 이유를 설명했다.
음악감독은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재즈그룹 윈터플레이의 이주한이 맡았다.
# 여고생 딸을 둔 엄마로, 김희선의 연기변신
김희선의 연기 변신은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그는 처음으로 엄마 역할에 도전할 뿐 아니라 여고생으로도 변신한다. 엄마이면서 교복 입은 여고생도 연기해야하는 어려운 작업이다. '한때 뒷골목을 주름잡던' 조강자인 만큼 고난도의 액션도 소화한다.
김희선은 엄마 역할에 첫 도전하면서 "전에는 인형처럼 눈물만 흘렸는데 이번에는 눈물 콧물 다 흘린다. 촬영하면서 인생에 대한 생각도 하고 이제까지 느끼지 못한 감정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조강자가 딸을 구하려고 교복을 입기까지의 과정이 통쾌하고 시원하다. 조강자의 활약을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 캐릭터의 대활약
방송 전 미리 공개된 캐릭터는 주인공 조강자의 모습이기도 하지만, '자식을 지키기 위해 분노할 줄 아는 대한민국 엄마'를 귀엽게 형상화한 것이기도 하다. 이러한 캐릭터의 활약은 드라마 타이틀 뿐 아니라 방송 곳곳에 등장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드라마 캐릭터로는 이례적으로 머그컵과 인형, 수건 등 MD상품을 제작하고, 카카오톡 이모티콘 발매 등 부가사업도 활발하게 벌일 계획이다.
한편 '앵그리 맘'은 18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