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뇌사 치타, ‘17살 때 교통사고로 죽다 살아나, 두 번째 인생 살고 있어’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3-19 23:54:53
치타가 교통사고로 인공뇌사를 해야 했던 과거를 털어놨다.

치타는 3월 19일 방송된 국내 최초 여자 래퍼 서바이벌 Mnet ‘언프리티 랩스타’ 7회에서 17살 때 교통사고를 당했던 경험담을 고백했다.

이날 치타는 ‘Real Me’라는 주제의 세미파이널 미션을 위해 교통사고를 당했던 과거 기억을 꺼내놨다. 치타는 “난 원래 노래를 했었는데 교통사고가 난 뒤 온전히 노래하기 힘들어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치타는 “17살 때 버스에 치여 실려 갔다. 2차 수술을 하는 방법이 있고 인공뇌사를 하는 방법이 있는데 2차 수술은 살 확률은 높은데 장애를 가지게 되는 거고, 인공뇌사는 장애를 안 가지고 살아날 확률이 있다고 했다. 부모님이 살아나기 훨씬 더 힘든 건데 인공 뇌사를 선택하셨다”고 밝혔다.

치타는 “내가 음악을 못 하는 걸 죽기보다 싫어할 거란 걸 부모님은 아셨던 거다. 살아나기까지의 내용이 담겨있는 곡이다. 코마상태에 있을 때 겪었던 나만 아는 걸 표현하기 힘든데 언젠가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덧붙여 눈길을 모았다.

한편 ‘언프리티 랩스타’는 ‘쇼미더머니’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국내 최초의 여자 래퍼 컴필레이션 앨범 제작을 놓고 실력파 여자 래퍼들이 치열한 대결을 펼치는 서바이벌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인공뇌사 치타 소식에 누리꾼들은 “인공뇌사 치타, 치타한테 이런 일이 있었다니” “인공뇌사 치타, 정말 기적같은 일이다” “인공뇌사 치타, 부모님 대단하시다” “인공뇌사 치타, 치타 잘 됐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