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맘' 시청률, 김희선 여고생 변신에 '껑충'...위화감 제로 교복자태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3-20 09:23:09

'앵그리맘' 시청률이 2회만에 크게 상승했다.

20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드라마 '앵그리맘'은 전국 가구 평균 9.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방송분(7.7%)보다 2.2% 상승한 수치다.

19일 방송된 '앵그리맘'에서는 학교폭력을 당한 딸 오아란(김유정 분)을 지키기 위해 직접 학교를 다니기로 결심한 조강자(김희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자는 고등학생으로 완벽변신을 위해 고교 친구인 고수희(한공주)를 찾아가 뽀글거렸던 파마머리를 긴 생머리로 쫙 펴는 등 고등학교 입학을 위한 준비를 한다.

고수희는 "아무래도 18살이라고 하는 건 무리가 있다. 심장병으로 아파서 1년 꿇은 것으로 하자"며 "(조강자가 아닌) 조방울로 학교에 가라"고 말했다.

조방울이라는 이름으로 학교로 간 조강자에게 왕정희는 자신이 키우던 개의 이름도 방울이었다며 순종은 아닌 것 같은데 꿇었냐며 시비를 걸었다.

때마침 강자는 딸 아란이 앉았던 책상에 욕이 써져 있는 것을 보고 분노했다. 네가 그랬냐고 묻는 조강자에게 정희는 "옛날에 재수 없는 년이 여기 앉아있었거든"이라고 말해 강자를 더욱 화나게 했다.

힘으로 정희를 제압하는 강자에게 고복동(지수)은 만류를 하기도 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13.7%, SBS '하이드 지킬, 나'는 4.4%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