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스, 별빛으로 가득 채운 그들의 ‘유토피아’(리뷰)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3-30 09:42:58
그룹 빅스의 두 번째 단독콘서트 ‘VIXX LIVE FANTASIA UTOPIA’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3월 29일 빅스(엔, 레오, 켄, 라비, 홍빈, 혁)는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두 번째 단독콘서트 ‘VIXX LIVE FANTASIA UTOPIA’를 개최했다.

앞서 빅스는 2013년 싱글 앨범 ‘다칠 준비가 돼 있어’로 파격적인 뱀파이어로, 미니앨범 ‘하이드(Hyde)’에서는 이중적인 악마로 등장해 전에 본적 없는 독특한 콘셉트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어 이번 두 번째 단독콘서트 또한 그들만의 색깔을 담아 현실에 없는 이상향의 세계를 의미하는 ‘유토피아’ 콘셉트를 착안해 콘서트를 진행했다.

빅스는 이날 ‘다칠 준비가 돼 있어’의 강렬한 무대로 콘서트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저주인형’, ‘어둠 속을 밝혀줘’, ‘시크릿 나이트(Secret Night)’ 등의 무대를 이어가며 팬들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빅스는 ‘카오스(Chaos), ‘타임머신(Time Machine)’, ‘하이드’, ‘뷰티풀 킬러(Beautiful Killer)’, ‘기적’, ‘에러(Error)’ 등 ‘유토피아’라는 타이틀에 맞는 신선한 무대 연출과 독특한 스토리로 무대를 그려나갔다.

더불어 이날 빅스의 멤버들은 각기 자신의 개성을 담은 솔로무대를 선사했다. 홍빈은 백그라운드 그래픽 영상과 합을 맞춘 댄스 퍼포먼스, 라비는 파워풀한 랩을 선사하며 무대를 압도 했다. 또한 혁은 피아노 연주와 함께 ‘콜 유 마인(Call You Mine)’의 무대를, 켄은 ‘롤링 인 더 딥(Rolling in the deep)’을 열창해 팬들의 호응을 고조시켰다. 이어 레오는 ‘할 말’을 열창하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엔은 섹시한 댄스퍼포먼스로 남자다운 매력을 발산했다.

빅스는 이날 “데뷔한 후 3년이 넘는 시간동안 여러분들을 생각하며 이 자리까지 달려올 수 있었다. 힘들었던 기억도 많았지만 힘들었던 기억을 덮을 만큼 행복한 기억도 많다. 항상 옆에 있어줘 고맙다. 늘 우리 옆에 빛이 돼주길 바란다”며 팬들을 향한 애정과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그들은 ‘이별공식’, ‘오늘부터 내 여자’, ‘대,다,나,다,너’ 등 다양한 무대를 이어가며 팬들의 호응에 보답했다. 이에 팬들 또한 함께 열창하며 그들의 무대에 화답했다.

빅스는 2012년 첫 싱글 앨범 ‘슈퍼 히어로(Super Hero)’로 데뷔해 올해 3년차에 접어들었다. 데뷔하자마자 큰 주목을 받진 못했지만 해가 지날수록 발전된 모습과 그들의 색깔을 보여주며 서서히 대중들에게 그룹 빅스의 존재감을 심어주고 있다. 특히 성황리 막을 내린 두 번째 단독콘서트를 통해 그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입증했다.

한편 빅스는 지난 2월 발매한 스페셜 싱글 ‘이별공식’ 활동에 이어 28, 29일 양일간 열린 두 번째 단독콘서트 ‘VIXX LIVE FANTASIA UTOPIA’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