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버’ 류현경 "오정세와 러브씬, 많이 부담되지 않는다"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3-31 16:47:02
배우 오정세가 ‘더러버’의 높은 수위를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린 Mnet 금요드라마 ‘더러버(The Lover)’(극본 김민서, 연출 김태은)의 제작발표회에는 김태은 PD를 비롯해 배우 오정세, 류현경, 정준영, 최여진, 박종환, 하은설, 이재준, 그룹 크로스진 타쿠야 등이 참석했다.

이날 오정세는 “오늘 방송된 부분 중에 수위가 높은 부분이 있었나”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일상생활 스킨십이 자주 나오는데, 그 부분은 오히려 자연스럽게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에피소드 중에서 침대 위에서 펼치는 애틋한 러브씬이 있다. 친한 동생인 현경이와 그런 연기를 한다는 것이 조금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류현경은 “나는 눈을 감아서 아무 감정이 없었다. 실제 오정세 부인이 ‘갖다 쓰라’고 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오정세와 그런 장면을 찍는다는 것에 대해 많이 부담되지는 않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더러버’는 네 쌍의 동거 커플인 오정세-류현경, 정준영-최여진, 박종환-하은설, 타쿠야-이재준을 통해 함께 사는 남녀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개인적이면서도 보편적인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그렸다. 오는 4월 2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