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혜 "'위험한 상견례2', 찍기 전까지는 0점 엄마였다"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4-01 11:52:49
배우 박은혜가 ‘워킹맘’으로서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4월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위험한 상견례2’(감독 김진영)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김지영 감독, 배우 진세연, 홍종현, 김응수, 신정근, 전수경, 박은혜, 김도연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박은혜는 ‘워킹맘’으로서의 몇 점이냐는 질문에 “유부녀라는 이미지를 지우고 싶지만 오늘까지만 주부로서 이야기 하겠다. 사실 부족한 엄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현장에서 그는 “애기 돌 쯤 일을 시작해 많이 돌보지 못했다. 엄마의 보살핌을 못 받은 아이들이 안쓰럽더라. 일을 못한 후회는 없을 것 같다. 나중에라도 하면 된다”라며 “다행히 이번 영화는 스케쥴이 잘 맞아 아이도 보고 영화도 찍었다. 전까지는 0점 엄마였지만 이제는 워킹맘으로서 높은 점수를 주고싶다”고 설명했다.

한편 ‘위험한 상견례2’는 사랑에 빠져서는 안될 두 인물, 경찰 가문의 막내딸과 도둑 집안의 외동아들 철수의 결혼을 막기 위한 두 집안의 결혼 결사반대 프로젝트를 그린 코미디 영화로 오는 30일 개봉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