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200만 관객 돌파...흥행 파워 과시 '쌍끌이 흥행 주도'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4-06 07:01:03
▲사진=스물포스터
▲사진=스물포스터
'스물'(감독 이병헌)이 지난 5일 2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3월 개봉 한국영화 중 최단 기간 100만 관객 돌파 기록을 세운 '스물'이 개봉 12일 째인 지난 5일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2주차 누적 관객수 220만 1672명을 동원한 '스물'은 극장가 유일한 한국 영화로 자체발광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스물'의 200만 돌파 속도는 역대 휴먼 코미디 대표 흥행작 '써니' (7,301,382명)보다 3일 빠르고 '과속스캔들'(8,096,543명)보다 무려 5일 빠른 놀라운 기록이다. 10대와 20대는 물론, 30대와 40대까지 관객층을 확장시키며 비수기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은 '스물'은 할리우드 액션 대작의 공세에도 흔들림 없는 흥행 파워를 과시하며 쌍끌이 흥행을 주도하고 있다.

어설픈 성인으로서 첫 발을 내딛는 나이인 ‘스무 살’을 소재로 그들이 겪는 선택과 시행착오를 유쾌한 공감으로 버무려낸 '스물'은 완벽한 겉모습 속에 감춰둔 3인 3색 반전매력을 과감하게 선보인 대세배우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의 코믹 앙상블과 '과속스캔들', '써니', '타짜-신의 손' 등의 각색가로 인정받은 ‘말맛의 달인’ 이병헌 감독이 선사하는 웃음폭격 대사발이 더해져 ‘한국영화 사상 최고의 코미디’로 평가 받고 있다.

'스물'은 여자만 밝히는 잉여 백수 치호(김우빈 분)와 생계 때문에 꿈을 접어둔 재수생 동우(이준호 분), 연애를 글로 배운 새내기 대학생 경재(강하늘 분)까지 인생의 가장 부끄러운 순간을 함께한 스무살 동갑내기 세 친구의 얘기를 그린 코미디다.

한편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주말 박스오피스에서는 '분노의 질주:더 세븐'(감독 제임스 완)이 누적 관객 수 117만 101명을 돌파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스물'이 220만 1672명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으며,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감독 매튜 본)이 591만 3838명으로 3위에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