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서강준 "첫 사극이라 사소한 것까지 걱정 많았다"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4-07 15:31:02
▲사진=김현우기자
▲사진=김현우기자
배우 서강준과 이연희가 사극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상암 신사옥에서 열린 새 월화드라마 ‘화정(華政, 화려한 정치)’(극본 김이영, 연출 김상호-최정규) 제작발표회에 김상호 PD를 비롯해 배우 차승원, 이연희, 김재원, 서강준, 한주완 등이 참석했다.

이날 서강준은 “처음 사극을 찍게 됐다. 처음에는 캐릭터 설정부터 말투까지 사소한 것 하나하나에 대해 걱정이 많았다”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그러다가 조성하 선배에게 좋은 말씀을 들었다. 내가 톤에 대해 너무 스트레스 받아하는데, 너무 신경 쓰지 말고 말하듯이 하라고 조언해주셨다. 선배들 따라서 하다보면 많이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이연희는 “나는 영화 ‘조선 명탐정’ 이후에 또 사극을 하게 됐다. 사극의 매력은 무게감으로 인해 관객들을 압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나도 그 부분에 희열을 느끼기 때문에 하게됐다”며 사극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극중 차승원은 세자로 책봉되어 혼신의 힘을 다했지만 전란이 끝난 후 철저히 배반당하는 광해군을, 이연희는 왕실 모두의 사랑을 받으며 자랐지만 이복오라비인 광해군이 보위에 오르며 비극적인 삶으로 내몰리게 된 정명공주를, 김재원은 훗날 반정(反正)을 일으켜 제 16대 군왕의 자리에 오른 인조 역을 맡았다.

한편 ‘화정’은 혼돈의 조선시대에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을 통해 인간이 가진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그린 대하사극으로 오는 13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