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의 변화, 환경과 현실에 발맞춰 움직이고 있는 가요 시장
2023-12-10

성남 모란민속장. 닷새 마다 열리는 5일장이다. 그래서 만남의 장소, 만남의 날이기도 하다. 식품, 공산품 등 있을 건 다 있고 없을 건 없다. 사람 구경, 물건 구경, 온갖 풍물구경을 다 즐길 수 있었다.

넓은 광장의 천막 속 상인들도 있고 뒷 골목에 길게 줄지어 물건 파는 사람들도 많다. 두루 둘러보면 시간 꽤나 걸린다. 그렇지만 재밌다. 이게 바로 사람 사는 모습이니까.

요즘은 현대식 시장, 즉 백화점과 대형할인마트 등으로 존립기반 자체가 흔들리고 있지만 성남 모란시장 같은 전통을 간직한 시장이 전국에서 많이 활성화 됐으면 좋겠다.
시장 옆 대로에는 교통이 심하게 막혔다. 인도에는 사람이 하도 많아 발길 옮기기도 쉽지 않았다. 서울 근교에 이런 풍물시장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