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Z 재찬, 채널A 새 드라마 '체크인 한양' 주연 캐스팅…데뷔 후 첫 청춘 사극 도전!
2024-04-16

10일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극본 박현주, 연출 김민식 이대영) 측은 유라(고우리 분)가 음주가무 시 부릴 수 있는 각종 진상 행동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유라는 노래방 테이블 위에서 탬버린을 들고 춤을 추거나 포장마차에서 소주를 마신 뒤 머리 위로 술잔을 터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술에 취해 일방통행 표지판을 부여잡고 있거나 떡실신 된 채 쓰레기통 위에 엎어져 있는 등 다양한 모습을 보였다.
유라의 '음주가무' 스틸 컷은 소품용으로 제작된 것으로, 요조숙녀 코스프레에 신물이 난 그가 자신을 옥죄어왔던 엄마 혜진(장영남 분)과 정략결혼의 압박 등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마음을 드러낸다.
하지만 이 스틸 컷은 어떠한 계기로 유라가 헤어날 수 없는 더 단단한 족쇄를 차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는 후문이다. 이 사건의 전말은 오는 12일 방송하는 '여왕의 꽃' 10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배건 스틸작가는 "고우리가 그날 소품촬영에 온몸을 내던졌다. 마지막 쓰레기통 장면 촬영은 악취가 코를 찌르는데도 그대로 철퍼덕 엎어지더라. 정말 놀랐다"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고우리를 보면 정말 '우리가 유라고 유라가 우리 같다'라는 생각이 든다. 번진 화장과 산발을 한 채 첫 등장한 모습, 엄마 장영남에게 두들겨 맞는 모습, 위아래 댄스에서의 물폭탄 세례 등 임팩트 있는 모습들이 공개됐는데 고우리는 특별히 예쁘게 보이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또 민망하고 망가진 사진 공개에도 전혀 개의치 않는다. 그래서 더욱 자연스러운 유라가 만들어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여왕의 꽃'은 어렸을 때 보호받지 못하고, 커서는 사랑에 배신당한 까닭에 사람을 믿지 못하고 남을 짓밟으면서라도 성공하는 것이 행복이라고 믿는 한 여자가 자신이 버린 딸과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이야기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