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유감스러운 남자친구’ 노민우 "순수함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4-10 15:19:49
배우 노민우가 자신이 맡은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에 대해 이야기했다.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 CGV에서 열린 MBC드라마넷 새 금토드라마 ‘나의 유감스러운 남자친구’(극본 이재윤, 연출 남기훈)의 제작발표회에는 남기훈 PD를 비롯해 배우 노민우, 양진성, 그룹 초신성의 윤학, 한혜린 등이 참석했다.

이날 노민우는 “‘유감남’이라는게 정신적으로 조금 모자라 보일 수도 있다. 그래서 콘셉트를 어떻게 잡을지 고민했는데 감독님이 평소 나처럼만 하면 된다고 했다. ‘내가 평소에 조금 부족한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지금은 편하게 연기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내가 맡은 태운이처럼 나도 어렸을 때 갖고 놀던 장난감을 가지고 있다. 어른이 되면서 순수함을 잃어가는 게 슬플 때마다 장난감을 보고 순수함을 잃지 않도록 노력한다”며 맡은 역할과 비슷한 점에 대해 말했다.

극중 노민우는 엄청난 꽃미남이지만 연애눈치 제로에 너무 순수해서 유감스러워 보이는 ‘유감남’ 윤태운 역을 맡았다.

한편 ‘나의 유감스러운 남자친구’는 성공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여자와 그녀의 눈에 유감스러우리만큼 순수하게 비치는 한 남자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오는 10일 오후 8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