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반짝반짝’, 하차+조기 종영..험난했던 5개월 ‘종지부’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4-13 09:32:49
‘내 마음 반짝반짝’이 많은 논란 속에 종영을 맞았다.

1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방송한 SBS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극본 조정선, 연출 오세강 김유진, 이하 '내반반') 마지막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5.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1일 방송한 25회 시청률인 5.7%보다 0.5% 포인트 하락한 수치이자, 동시간대 최하위 기록이다.

'내 마음 반짝반짝'이 달려온 5개월의 시간은 처음부터 끝까지 보기 좋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초기 캐스팅 단계부터 문제를 일으켰다. 주연으로 내정된 김정은과 김수로가 동반 하차한 것이다.

배우의 하차는 프로그램 중반에 또 한 번 언급된다. 이순수 역을 맡은 이태임이 건강상의 문제로 하차한다는 소식이 알려졌지만 사실 ‘이태임-예원 욕설 논란’이 그 원인으로 밝혀졌다.

이후 이태임을 대신해 배우 최윤소가 이순수 역을 맡을 예정이었으나, 조기종영으로 그마저도 없던 일이 됐다. 덕분에 이순수의 상대역이었던 윤다훈도 증발했다.

또한 본래 50회였던 '내 마음 반짝반짝'은 26회로 조기종영 되면서 내용 역시 급 전개가 돼 시청자들을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은 12.9%, KBS2 개그프로그램 '개그콘서트'는 12.6%를 각각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