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 600만 관객 돌파..‘매너’가 가져온 ‘흥행 열풍’ 과시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4-13 09:34:03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이하 킹스맨)이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꾸준한 인기를 과시했다.

4월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킹스맨'은 지난 12일 하루 전국 311개 스크린에서 1만 727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601만 6111명이다.

'킹스맨'의 600만 관객 돌파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셉션'(592만 6948명)과 흥행 블록버스터 시리즈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596만 명)을 뛰어넘는 성적이다.

데뷔 작품이나 다름없었던 태런 애거튼은 지난 2월 11일 개봉한 '킹스맨'을 통해 영국 꽃미남 스타로 떠올랐다. 콜린 퍼스는 중후한 영국 신사에서 섹시한 스파이로 변모했다. 이들 모두 국내에서 기존 유명 할리우드 스타들을 뛰어넘는 팬덤을 갖게 됐다.

매튜 본 감독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을 잇는 인기 감독이 됐으며, 속편 요청도 전세계적으로 쇄도하고 있다. 매튜 본 감독 역시 속편 제작에 대해 긍정적으로 의향을 밝힌 바 있어 관객들의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킹스맨'은 루저로 낙인 찍혔던 청년(태런 애거튼)이 전설적 베테랑 요원(콜린 퍼스)에게 전격 스카우트된 후 상상초월 훈련에 참여하게되고 최고의 악당 발렌타인(사무엘 L. 잭슨)에게 맞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한편 같은 날 '분노의 질주: 더 세븐'(감독 제임스 완)은 21만 9901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으며, '장수상회'(감독 강제규)는 11만 846명으로 2위를, '스물'(감독 이병헌)은 10만 2145명을 동원하며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