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연, 소속사 수박 E&M와 진흙탕 싸움 '송가연 사생활에 문제 있다?'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4-13 10:53:30
송가연이 소속사 수박 E&M와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송가연의 소속사인 수박 E&M은 "송가연 선수는 지난 4월 6일 법무법인을 대리인으로 선임하고, 본사가 부당한 대우를 하였다고 주장하며 전속 계약 해지를 요구했다"고 입장을 전했다.

송가연 측은 내용증명 서한에서 TV 출연료 및 광고 출연료 정산을 제대로 받지 못 했고 계약기간이 자동연장되는 등 계약 조항이 불공정하다고 폭로하고, 이를 해지 사유로 주장했다.

이에 E&M 측은 "본사의 출발은 송가연의 지원을 위한 것이었다. 따라서 본사 업무의 99% 이상이 송가연을 위한 것이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송가연이 모든 대화를 거부한 채 내용증명을 통해 계약 해지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 매우 당황스럽고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또한 "송가연 선수는 그간 소속 팀의 공식 훈련에 수십 차례 불참하는 등 운동선수로서의 기본을 망각해 왔고, 19살 무렵부터 소속 팀 특정 선수와 지속적으로 비정상적인 관계를 맺고 이것 때문에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태도를 보였으며, 자신에 대한 특별한 대우를 요구해왔다"라고 폭로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송가연의 방송출연료는 방송 편당 30~80만원이며 최근 몇 편에서만 100만원을 받았고, 현재까지 송가연이 운동 및 방송활동을 통해 얻은 매출 총액은 수천만원 수준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소속사 측은 "그동안의 모든 갈등에도 불구하고 본사는 송가연이 겪었을 심적 갈등에 대해 마음 깊이 이해하고 향후 활동 전반에 관해 대화를 나누고 조율할 의사가 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송가연은 수박 E&M의 소중한 동반자다. 지금까지의 송가연의 잘못은 묻지 않겠다. 또 본사가 잘못한 점이 있다면 진지하게 이를 돌아보고 수정해나가겠다. 부디 제자리로 돌아와 송가연의 미래를 위해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