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현장] '악의 연대기' 마동석 "감독님, 현장 속 빈 공간 없게 만들어"

‘악의 연대기’ 백운학 감독에 대한 배우들의 칭찬이 끊이질 않았다.

4월 13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악의 연대기’(감독 백운학) 제작보고회 현장에 백운학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손현주, 마동석, 박서준 등이 참석했다.

이날 손현주 백운학 감독과의 호흡에 대해 “12년만의 영화가 나오니 내공이 어떻겠나. 그러다보니 배우들이 현장에서 화를 안낸다. 감독님께서 생각하셨던 감정을 끌어내기 위해 많이 힘들었을 거싱다. 그런데 감독님이 지혜롭게 잘 풀어주셨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현장에서 마동석은 “감독님이 꼼꼼하게 잘 준비해주셨다. 현장에서 갑자기 생기는 빈 공간이 있다. 그런 부분에서도 오랜 준비기간 덕에 대안도 많으셨고 오히려 배우들에게 요구를 많이 해주신 것이 더욱 편했던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박서준은 “눈치를 많이 봤다. 제가 준비한대로 연기를 하지만 하고 나서 감독님의 표정에 따라 연기를 다시 했다. 현장이 항상 조심스러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악의 연대기’는 특진을 앞둔 최고의 순간에 사람을 죽인 최반장(손현주 분)이 자신이 저지른 살인사건을 은폐하려다 더 큰 범죄에 휘말리게 되는 예측불허의 추적 스릴러로 오는 5월 14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