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월화드라마 ‘화정’ 첫 방송부터 10.5%...'풍문' 바짝 추격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4-14 07:44:25
MBC 새 월화드라마 ‘화정’이 첫 방송부터 10%를 넘기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1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방송한 MBC 월화드라마 ‘화정’의 전국 기준 시청률은 10.5%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2위를 차지했다.

이는 같은 날 11.6%의 시청률을 기록한 SBS ‘풍문으로 들었소’와 겨우 1.1% 포인트 차이로, 월화드라마 1위 자리를 무섭게 위협하고 있다. ‘풍문으로 들었소’는 큰 변동 없이 10% 초반대를 지키고 있어 얼마 지나지 않아 ‘화정’에게 1위 자리를 내어줄 것으로 보인다.

‘화정’의 전작인 ‘빛나거나 미치거나’가 13%의 좋은 기록으로 마무리 한 것에 이어 ‘화정’ 또한 좋은 출발을 알려 MBC 드라마국의 위력을 다시 한 번 보여주고 있다.

‘빛나거나 미치거나’가 고려시대 광종을 중심으로 한 로맨틱 드라마였다면 ‘화정’은 광해군과 인조를 잇는 50부 작의 대하사극으로, 또 한 번의 사극 열풍을 일으킬 예정이다. 특히 ‘빛나거나 미치거나’의 첫 방송 시청률이 7.6%인 것과 비교하면 ‘화정’이 이미 전작을 뛰어넘었다는 평이다.

이날 ‘화정’에서는 광해(차승원 분)가 서자라는 이유로 멸시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영창대군에게 왕위를 넘겨주려는 선조(박영규 분)와 왕이 되고자 하는 광해의 신경전이 안방 시청자를 몰입하게 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KBS2 ‘블러드’는 3.8%를 기록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