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박영규, 세자 차승원에 독설 “주제도 모르고…” 호통 친 이유는?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4-14 08:36:35
화정의 ‘선조’ 박영규가 아들 ‘광해군’ 차승원에게 독설을 날리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지난 19일 첫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김상호 최정규) 1회에서는 세자 광해군(차승원 분)을 냉랭하게 대하는 선조(박영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광해군이 명나라로부터 세자 책봉을 받지 못한 가운데 선조는 광해군을 궁으로 불렀고 “넌 또 창덕궁 중건 현장에 있었다지? 참 열심이다. 난 곧 죽을 테고 장차 네가 쓸 궁이라?”며 비아냥거렸다.

광해군은 “당치 않다. 소인, 창덕궁에 대한 전하의 각별함을 알기에”라고 말했지만 선조는 광해의 말을 잘랐고 “사신단이 명국의 국서를 가져왔다. 이번에도 명국은 널 세자로 책봉하지 않았다. 적통이 아닌 서자인 탓이다. 그래서 16년 째 명국의 책 하나 받지 못하는 거다. 근데 넌 세자랍시고 창덕궁을 꿰찰 생각이냐. 주제도 모르고”라며 광해를 무시했다.

한편 선조는 광해군을 대하는 차가운 모습과는 달리 정명공주(허정은 분)에게는 인자한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