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Z 재찬, 채널A 새 드라마 '체크인 한양' 주연 캐스팅…데뷔 후 첫 청춘 사극 도전!
2024-04-16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상암 신사옥에서 열린 ‘여자를 울려’(극본 하청옥, 연출 김근홍-박상훈) 제작발표회에 김근홍 PD를 비롯해 배우 김정은, 송창의, 하희라, 이태란, 오대규, 박상현(천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정은은 “우리 드라마도 ‘앵그리맘’과 비슷한 이야기로 시작을 한다. 드라마 주제로 학교 폭력에 관한 이야기가 자주 등장하는 이유는 이런 이야기가 현재 시점에서 필요하기 때문이다. 시청자들에게 보여주면서 함께 생각해봤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 그는 “내가 밥집 아줌마를 연기하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게다가 피해자뿐만 아니라 가해자까지 안아줄 수 있는 포근함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김근홍 PD는 “처음에 김정은과 ‘앵그리맘’에 대해 이야기 한 적 있다. 김희선은 자식이 학교폭력을 당한 직접적인 당사자이지만, 우리 드라마는 조금 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고 전했다.
김정은은 전직 강력반 여형사 출신으로 하나뿐인 아들이 교통사고로 죽자 직장도 그만두고, 아들이 다니던 학교 앞에서 간이식당을 하면서 평소에는 인심 좋은 밥집 아줌마로, 위기의 순간엔 아이들을 지켜주는 아줌마 홍길동으로 아이들의 친구가 되는 정덕인 역을 맡았다.
한편 ‘여자를 울려’는 아들을 잃은 한 여자가 자신의 삶을 꿋꿋이 살아가는 과정과 그를 둘러싼 재벌가 집안을 배경으로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 용서를 그린 드라마다. 오는 18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