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유준상 백지연, 불륜 관계 시작...유호정 눈치 챘다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4-15 09:29:27

'풍문으로 들었소' 유준상 백지연의 불륜이 시작됐다.

1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이하 풍문)'에서는 지영라(백지연)와 데이트하는 한정호(유준상)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호는 비서를 떼어놓고 몰래 길거리숍으로 가 가죽점퍼, 스냅백 모자 등을 더러운 공중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는 노력까지 기울였고, 몰래 영라를 만나는데 성공했다.

영라가 자신을 만나러 온 정호에게 "잘 왔어?"라고 묻자 정호는 "산 넘고 물 건너, 무사히"라며 반가움과 설레는 마음을 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숲 속 꽃 길을 걷던 정호는 영라를 걱정하며 "발 아프지 않냐. 내가 업어줄까?"라고 물었다. 이에 지영라가 "됐다"고 했지만 정호는 "업혀"라며 무릎을 굽혔고, 지영라를 업은 채 숲을 걸었다.

사랑에 빠진 얼굴로 힘들지도 않은 듯 영라를 들쳐 업은 정호는 "너는 내 영원한 현재형이다"며 사랑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데이트 후 영라가 연락이 되지 않자 정호는 다급해진 마음에 영라와 아내 최연희(유호정)가 함께 하는 와인 클래스까지 찾아간다. 눈치 빠른 연희는 최근 미심쩍었던 정호의 행동을 돌이켜보며 그가 영라에게 마음이 있음을 눈치채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