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샤2' 권율, '엄친아 공무원'의 '봉인 해제' 알고보니..?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4-15 09:59:28
'식샤를 합시다2'(극본 임수미, 연출 박준화 최규식, 이하 식샤2)의 '엄친아 공무원' 권율이 '삐'처리 마저 차지게 만드는 반전 매력을 발산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14일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식샤2'에서는 반듯한 줄만 알았던 사무관 이상우(권율 분)가 알고 보니 동네 형, 그것도 '욕쟁이 형'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욕쟁이 형'이라는 반전도 반전이지만, 그 욕도 어찌나 차지게 하는지 '삐'처리 마저 리드미컬했다. 곁에 두고 싶은 동네 오빠의 반전 매력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공무원 사회에 반기를 들 수 없어 본래의 이상우와 '공무원 이상우'를 별개로 만들어 살아왔던 그는, 본래의 모습을 들키자 물 만난 고기마냥 자유롭게 세종시를 휘젓고 다녔다.

특히 이상우를 완성시키는 권율의 코믹연기는 캐릭터에 화룡정점을 찍으며 시청자들에게 이상우 캐릭터를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이는 권율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이 있었기에 가능한 두 얼굴의 완성이었다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처럼 구대영(윤두준 분)과 '남남 케미'까지 만들어낸 이상우의 새로운 모습은 마치 새로운 캐릭터가 또 한 명 등장한 듯한 느낌을 주며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