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현장] ‘컴백’ 지누션 "힙합 아닌 뉴디스코 선택, 편안한 음악 들려주고 싶었다"

그룹 지누션이 힙합이 아닌 뉴디스코 장르의 노래를 들고 나온 이유에 대해 밝혔다.

15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지누션의 11년 만의 싱글앨범 ‘한 번 더 말해줘’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진우는 “이번 노래는 힙합이 아닌 뉴디스코 장르다. 앨범을 내기 전에 어떤 스타일로 나와야 하는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오랜만에 나오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듣기 편안한 음악으로 나오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션은 “뭔가 보여주기 보다는 힘을 빼고, 지누션이기 때문에 즐길 수 있는 노래를 하고 싶었다”며 “뮤직비디오에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았다. 뮤직비디오에서 7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다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지누션이 살아온 시간이다. 70년대 태어나서 80년대 힙합을 알게 됐고, 90년대 힙합을 하게 됐다. 2010년대에 다시 새로운 모습으로 나오게 된 것까지 그렸다. 워크맨부터 디지털 기계로 음악을 듣는 것까지, 다양한 소품을 통해서 옛날 감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신곡 '한 번 더 말해줘'는 90년대 감성의 뉴디스코 장르로 펑키하고 독특한 신스 사운드와 신나는 드럼 비트가 주를 이루는 곡이다.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공동 작사, 작곡에 참여했으며, SBS 오디션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K팝 스타3' 출신 장한나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한편 15일 공개된 지누션의 신곡 ‘한 번 더 말해줘’는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을 장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