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Z 재찬, 채널A 새 드라마 '체크인 한양' 주연 캐스팅…데뷔 후 첫 청춘 사극 도전!
2024-04-16

라디오스타 이훈이 유재석과 정준하에게 15년 전 절교한 사연을 털어놨다.
1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서는 '앵그리피플-화가 난다' 특집으로 꾸며져 김흥국, 김부선, 이훈, 황광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훈은 유재석, 정준하와의 관계에 대한 질문에 "내가 군인이었던 때, 무려 15년 전 이야기"라며 운을 뗐다.
이훈은 "나와 이휘재, 유재석, 정준하, 윤종신 등이 한 야구단에 소속돼 있었다. 당시 군대에서 휴가를 나왔는데 야구단에서 나보고 무조건 나오라고 하더라. 야구 시합이 끝난 뒤 날 위해 마련된 술자리가 있다면서 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훈은 "정준하씨 가게에 모여 술 한잔하기로 했다. 그런데 나를 한 10시간을 방치해놓고 자기들끼리만 아는 게임을 하면서 놀더라"라며 "(정준하에) '형 나 갈게'라고 했는데 '조금만 있어. 금방 끝나니까. 너 술 마시고 있어'라고 날 붙잡더라"며 같은 상황이 계속 반복됐다고 밝혔다.
이훈은 욱한 마음에 "'니들 형도 아냐. 니들 평생 안 봐'라 하고 나가버렸다. 이후 정준하와 유재석을 15년 간 보지 않았다"며 "15년 전 같이 안 놀아줬다는 이유로 그분들이 출연했던 프로그램은 한번도 안 봤다. 내가 가슴이 간장종지만 하다. 속이 좁다"고 웃으며 말했다.
반면 이훈은 이휘재는 그 자리에 없었다며 "휘재 형은 지금도 본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