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결방 효과? '썰전' 자체 최고시청률 기록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4-17 08:56:50
해피투게더 결방 효과? '썰전' 자체 최고시청률 기록

해피투게더를 비롯한 예능프로그램들이 세월호 1주년을 맞아 추모의 의미로 결방했다.

앞서 KBS2 '해피투게더3' 측은 15일 공식 홈페이지에 "4월 16일은 세월호 참사 1주년이다. 이에 '해피투게더3'는 애도의 뜻을 함께하고자 결방함을 알린다"며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는 글이 게재됐다.

이날 KBS2 '해피투게더3' 방송은 특선 영화 '마음이'로 대체 편성됐다. 또한 동시대 방송되는 MBC '천생연분 리턴즈' 역시 '재난특별기획 기적의 조건 스페셜'으로, SBS '자기애 백년손님'은 특집다큐 '망각의 시간 기억의 시간'으로 대체됐다.

Mnet 음악방송 '엠카운트다운'과 드라마 '더러버' 역시 세월호 1주년을 맞아 결방했다. JTBC '썰전'은 특성상 대부분 정치토크로 구성돼 결방하지 않았다.

이날 대체 편성된 영화 '마음이'는 시청률 전국기준 3.6%, MBC 다큐멘터리 '재난특별기획 기적의 조건 스페셜'은 2.2%, SBS 특선다큐 '망각의 시간 기억의 시간'은 1.9%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 이날 정상 방송된 '썰전'은 3사 예능결방 효과로 시청률 3.21%를 기록해 자체 최고시청률을 달성했다.

'썰전'에서는 성완종 리스트 및 MB정부 자원외교 비리 수사 논란, 세월호 참사 1주기 국민 시선, 일명 어묵 사건 네티즌 고소한 박지웅 변호사 밝힌 소송 뒷이야기, 조응천 전 비서관 해물요리식당 '별주부' 오픈 비화, 오정연 아나운서 프리선언 및 전남편 서장훈과 이혼 후 근황 등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