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지 않은 여자' 김혜은 이미도, "이 구역의 미친X은 나" 머리끄댕이 잡고 난투극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4-17 08:57:49

‘착하지 않은 여자들’ 김혜은 이미도가 난투극을 벌였다.

1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 16화에서는 안종미(김혜은 분)가 박은실(이미도 분)을 의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안종미는 강순옥(김혜자 분)의 집을 찾아갔다 박은실이 유명 셰프와 대화를 하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어 안종미는 박은실이 장모란(장미희 분)의 옷을 입고 있는 것을 지적했고 박은실은 “언니도 날 의심할 자격없다. 내가 얼마나 충성했는데? 말이 좋아 박총무 비서 하녀 운전기사였다. 쥐꼬리만한 월급 받았다”라고 불평을 쏟아냈다.

이에 안종미는 “월급 올려준다고 했는데 네가 거절했다”라고 반박했고 박은실은 “선생님 생각해서 그랬다. 좋은 재료 쓰니까 남는 게 없다”라고 받아쳤다. 하지만 “인 마이 포켓하는 것 아니고?”라고 꼬집었다.

박은실은 안종미가 “그 옷 벗고 저녁거리 준비하자”란 말에도 “네가 해. 나 이집 하녀 아냐. 한번만 더 나를 의심해봐 그때 안국동 쑥대밭 만들 거다”라고 경고했다.

이를 들던 안종미는 결국 참지못하고 “내가 진짜 안국동 미친년이다”라며 박은실에게 달려들었다.

앞서, 둘은 술집에서도 한번 싸운일이 있었다. 김현숙(채시라)의 남편 정구민(박혁권)에게 박은실이 꼬리치는 모습을 본 안종미는, 내 친구 남편에게 꼬리치지 말라고 말했고, 이에 박은실은 술에 취한 안종미를 의자에서 넘어뜨리게 한 것.

두번째 싸움인 둘은 저번과 마찬가지로 머리끄댕이를 잡으며 혈투를 벌였고, 결국 장모란의 천만원짜리 블라우스를 찢었다. 당황한 둘은 방으로 들어가 미친듯이 블라우스를 바느질해 웃음을 자아냈다.

착하지 않은 여자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착하지 않은 여자, 싸우고 바느질해 웃기다" "착하지 않은 여자, 허당들이야" "착하지 않은 여자, 또 싸웠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3대에 걸친 착하지 않은 여자들이 휘청이는 인생을 버티면서 겪는 사랑과 성공, 행복 찾기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