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질주'-'스물' 나란히 '300만 관객 돌파 목전'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4-20 03:58:23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감독 제임스 완)과 '스물'(감독 이병헌)이 3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지난 3월 25일 개봉한 '스물'은 이병헌 감독의 첫 상업영화로 김우빈, 준호, 강하늘을 앞세워 1,20대 관객 몰이에 나섰다.

지난 1일 개봉한 '분노의 질주:더 세븐'은 개봉 첫 날부터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하며, 마니아 관객층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젊은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은 두 작품이 300만 돌파를 나란히 앞두고 있어 최후의 승자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스물'은 여자만 밝히는 잉여 백수 치호(김우빈 분)와 생계 때문에 꿈을 접어둔 재수생 동우(이준호 분), 연애를 글로 배운 새내기 대학생 경재(강하늘 분)까지 인생의 가장 부끄러운 순간을 함께한 스무살 동갑내기 세 친구의 얘기를 그린 코미디다.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은 평범한 일상을 되찾은 도미닉(빈 디젤 분)이 자신의 생활을 뒤흔드는 최악의 상대 데카드 쇼(제이슨 스타뎀 분)를 상대로 역대 최강 멤버들을 모으며 펼치는 화끈한 반격을 담은 작품이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813개의 스크린에서 19만 764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냈다. 누적관객수는 286만 2402명이다.

같은날 기준, '스물'은 517개의 스크린에서 5만 5008명을 동원하며 총 296만 4513명을 기록했다. 300만 관객까지 약 4만 명만이 남아있는 가운데 '분노의 질주: 더 세븐'과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 그리고 개봉을 앞둔 '어벤젼스2' 등 외화 영화 강세 속 300만 돌파에 성공할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