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정승환 이지나, 안테나뮤직行 선택...JYP-YG아닌 유희열 선택한 이유는?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4-20 09:03:24

'K팝스타4' 정승환과 이진아가 안테나뮤직으로 소속사를 결정했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4' 스페셜에서 정승환과 이진아는 향후 행보를 정했다. 두 사람 모두 유희열이 이끄는 안테나뮤직을 택했다.

앞서 정승환과 이진아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안테나뮤직에 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후 제작진과 함께 안테나뮤직과 미팅을 가져 계약 여부를 최종 확정했다.

앞서 'K팝스타4' 측은 이번 시즌에선 규정을 바꿔 2, 3위를 차지한 정승환과 이진아에게도 기획사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로 했다. 우승자 케이티 김은 YG엔터테인먼트를 선택했다.

이날 정승환 이진아가 각자 계약을 희망하는 기획사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놀랍게도 두 사람은 모두 유희열 심사위원의 안테나 뮤직을 꼽았다.

정승환은 "정말 앞으로 10년, 20년 후에도 행복하게 음악을 할 수 있는 곳이 어디일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K팝스타4' 제작진은 두 사람과 함께 안테나뮤직을 방문해 유희열과의 만남을 가졌다. 이틀 뒤 안테나 뮤직의 정동인 대표는 "정승환, 이진아 모두 안테나 뮤직의 식구로 받아 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K팝스타4'에는 케이티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자 케이티김은 소속사로 YG를 선택했다.

지난주 방송에서 케이티김은 "흔들렸던 기획사가 있었지만 원래 마음대로 YG를 선택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JYP 박진영은 "흔들렸던 곳이 우리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지만, 케이티김이 "안테나 뮤직이었다"고 답해 민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실제로 K팝스타4 상위 세명이 모두 안테나 뮤직을 원한 셈이어서, 실질적인 승자는 유희열 멘토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