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세븐투에잇, '오디션 프로 스쿨을 통해 선발된 그룹'
2025-08-14
MC겸 개그맨 송해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호텔리베라에서 열린 ‘송해평전 나는 딴따라다’ 출판 기념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있다.
송해 평전 ‘나는 딴따라다’는 영광과 눈물이 함께 한 세간에 알려지지 않은 송해의 100년에 이르는 드라마를 한국 근대사와 대중 연예사를 통해 그려냈다. 일제 강점기부터 2015년의 현재에 이르기까지 송해의 몸은 고스란히 한국의 현대사이다. 분단 70년의 역사, 근대화와 민주화와 정쟁의 역사가 그의 몸에 그대로 새겨져 있다. 악극단 시절에서 한류 열풍에 이르는 파란만장한 한국 대중문화의 발전사가 그의 얼굴에 오롯이 새겨져 있는 산증인이! 다. 이에 우는 모습의 송해가 있는 띠지를 벗기면 활짝 웃는 송해의 표지가 나오는 독특한 콘셉트의 책 표지도 의미를 더한다.
남녀노소, 지위고하를 막론하는 서민들의 축제로 만든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가장 친근한 연예인이자 영원한 국민 MC로 우리 곁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송해이지만 그 이면에는 한국전쟁으로 어머니와 생이별한 실향민이라는 아픔과 딴따라 연예인의 굴곡진 삶을 품에 안고 살아온 슬픔도 함께 간직하고 있다.
‘나는 딴따라다’는 2015년 현재 그를 재조명하려는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는 시점에서 그의 유랑 인생 90년을 반추하는 동시에 광복 70년을 맞이하며 대한민국 근현대를 살아온 부모 세대에게는추억과 그리움을, 젊은 세대에게는 격려와 영감을 주는 뜻 깊은 자료가 될 것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