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의 변화, 환경과 현실에 발맞춰 움직이고 있는 가요 시장
2023-12-10

지리산 허리자락 해발 500m 안팎의 고지대, 즉 ‘장수(長壽)의 고도(高度)’에 허브동산이 자리잡았다.
전북 남원시 운봉읍 지리산 청정지역에서 허브의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다. 이제 이 경치 좋은 곳에서 허브향에 마음껏 취하고 먹고 만들고 즐길 수 있게 됐다.
지리산에는 1450여종의 다양한 천연식물이 자생하고 있다.
남원시는 허브식물 재배에 유리한 이곳에 최근 웰빙붐과 더불어 건강한 몸, 자연친화적인 환경, 품격높은 여가 생활을 꿈꾸고 있는 현대인들의 시대적 트렌드에 부응하기 위해 허브산업을 기획했다.

지금은 메인건물을 신축 중에 있다. 내년에 완공하면 완전히 새로운 테마파크가 조성될 전망이다. 기대된다.
이날 운봉읍 양재우 주사님과 함께 이곳을 방문하면서 남원시 원예허브과 박용섭 과장님을 만나 많은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박 과장님은 현장에서 각종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었다. 박 과장님은 필자에게 세세하게 안내하며 친절히 설명해 주셨는데, “이곳 허브동산은 산업화로 육성하는게 특징”이라고 했다. 그래서 규모도 크다. 눈으로 보고 즐기는 수준의 허브농원이 아닌 우리가 마시는 차라든가, 화장품 등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만들기 때문에 더 큰 의의기 있다.
박 과장님은 이 곳에 터를 확장해 조성 중인데 완공되면 남원의 심벌이 될 것이라고도 했다. 수많은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야심도 밝혔다. 그러기 위해서 사시사철 와서 쉴 쉬 있는 곳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바로 그 작업도 추진 중에 있다. 이곳에는 오토캠핑장과 캐러밴장도 현재 한창 조성 중에 있었다. 바비큐장도 10동이 건립된다.
여름철인 지금은 물놀이축제와 허브&블랙푸드축제가 열린다.
지리산 자락에서 계곡물도 즐기고 둘레길도 거닐며 허브향에 취하면 최고의 힐링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이 분명했다. 이런 것들이 다 대한민국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

▶자생식물환경공원: 민족의 영산 국립공원1호 지리산 내 자생하는 희귀?멸종위기 식물의 자연생태 서식처를 마련하여, 육종 및 배양을 통한 생태계 복원과 우리 꽃의 세계화를 추진하고, 다양한 식물자원의 연구 관찰 및 체험공간으로 활용함으로서 우리 꽃을 주제로 한 교육?관광 프로그램 개발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소득증대를 이룩할 목적으로 조성했다.
전체 면적은 115,910㎡(35,063평)이며, 주요시설로는 원형광장, 미로원, 향기원, 암석원, 전망대, 벽천(폭포), 허브식물원, 허브육묘장 등이 있다.
▶허브테마파크: 허브테마파크는 허브를 테마로 볼거리, 체험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 배울 거리, 살거리 등이 가능한 복합적인 위락시설로 구성하였으며, 관리동과 풍차 포토존은 이미 조성했고, 나머지 시설은 연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전체면적은 108,680㎡(32,825평)이다.
▶허브가공단지: 남원에서 재배하여 생산하는 허브식물을 원료로 각종 허브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함으로서 입주 공장 가동의 활성화를 통한 고용 창출로 지역주민들의 소득증대와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볼거리와 체험이 있는 새로운 형태의 허브 가공 산업을 개발하고 육성함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고자 조성하였다. 전체면적은 44,813㎡(13,556평)이다.
▶허브농업지구: 현대인들의 웰빙에 대한 시대적 트랜드에 부합하는 허브 농업을 통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한편, 허브의 메카 남원을 만들기 위하여 전체 면적 431,741㎡(130,602평)에 케모마일과 포피(꽃양귀비) 등 다양한 허브식물을 재배하고 생산하여 가공단지에 공급함으로서 허브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하고, 허브 농업을 관광과 접목시킨 허브 꽃따기, 허브 천연염색 등 체험상품도 개발하여 인근 체험마을에서 운영하고 있다.
▶남원허브축제: 홈페이지: www.herbfestival.kr
21세기 새롭게 떠오르는 웰빙 고부가가치 산업인 허브 산업을 육성하고자 2005년 지식경제부로부터 지리산 허브밸리 701,144㎡(212,096평) 일원을 지리산 웰빙 허브산업특구로 지정받아 허브식물 계약재배와 브랜드개발, 허브자생식물환경공원과 허브가공단지조성 등을 통하여 허브제품을 국산화하고 기업유치를 통해 허브산업을 문화관광 자원과 연계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남원이 허브 산업의 메카라는 이미지를 대내외에 알리고자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 개최한다.

▶지리산 바래봉 철쭉제: 국립공원의 제1호인 지리산 서쪽 자락에 위치한 바래봉은 지리산의 아름다운 비경과 각종 동식물들이 서식하는 자연생태보고로서 해발 500m의 운봉고원을 굽어보는 우리나라 제일의 철쭉 명소로 알려진 곳이다.
전국 제일의 철쭉군락지로 꼽히는 남원시 운봉읍 바래봉 철쭉은 해발 500m의 지리산 허브밸리에서 시차를 두고 피기 시작해 바래봉 (1,167m)까지 피어올라 화려한 자태를 뽐내며 꽃 바다를 이루는 시기는 매년 4월~5월 중 한 달간이다. 이 시기에 지리산 바래봉 철쭉제를 개최하여 지리산 바래봉을 찾은 등산객의 마음을 연분홍빛으로 물들인다.
특히 바래봉 철쭉은 붉고 진하며 사람이 잘 가꾸어 놓은 듯, 산 전체가 하나의 정원을 연상시킨다. 또한 지대가 높고 사계가 뚜렷해 색상이 화려할 뿐만 아니라 향기가 진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춘향허브마을: http://chunhyang.go2vil.org
지리산 허브밸리 내에 위치하며 봄이면 바래봉이 철쭉으로 붉게 물들고 들에는 4계절 내내 향기로운 허브가 가득한 마을이다. 옛날 덕두산 중턱의 용마름산이 헤엄치듯 움직이자 어느 도사가 칼로 용의 허리에 해당하는 산줄기를 잘라 그곳에 석축을 쌓아 산이 움직이지 못하게 했다고 한다.
이것은 산을 자른 것이지만 실제로는 용이 멈춰 산을 이룬 형국을 하고 있어 용산이라 하였다. 농촌체험마을로 유명한 춘향허브마을에는 허브공동작업장과 펜션, 허브체험장, 허브 전시판매장이 있고, 지리산 허브밸리를 찾아오는 관광객 및 농촌체험을 희망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소중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각종 체험도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