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연대기 손현주, 마동석-박서준과 90도 폴더인사 나눈 이유는? '훈훈'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5-07 09:18:56

악의 연대기 손현주가 마동석 박서준과 폴더인사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악의 연대기 손현주는 6일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열린 시사회에 마동석, 박서준과 함께 참여했다. 기자간담회에서 백 감독은 "'악의 연대기'는 골치 아픈 상황에 인물을 집어넣고 그가 어떻게 반응하는가를 보여주는 영화"라고 말했다.

악의 연대기는 얼떨결에 살인을 저지른 형사는 사건을 은폐하기로 하지만, 문제의 시신이 경찰서 앞 공사장 크레인에 매달린 채 나타나고 사건 수사가 이 형사에게 떨어진다는 이야기로 형사 최창식을 연기한 배우 손현주의 연기는 실제로 깊은 감정을 담아낸다.

악의 연대기 손현주는 영화 대부분 장면에서 동료 형사들과 함께한다. 최창식의 오른팔 오형사 역은 마동석, 막내 차형사 역은 박서준이 연기한다.

박서준은 "내 또래 연기자가 할 수 있는 역할이 많지 않은데 좋은 기회라 이 영화를 선택했다"며 "앞으로도 계속 막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촬영장 막내여서 좋았다"고 말했다.

마동석은 "깡패 역도, 형사 역도 다 잘 어울린다"는 평가에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한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손현주는 "촬영할 때 시간만큼은 잘 지키자고 약속했는데 모두 잘 지켜줬다"며 "모두 사랑한다"며 마동석과 박서준을 향해 '90도' 인사를 했고 이에 서로 맞인사를 하는 풍경이 연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