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현장] '가족을 지켜라' 재희 "어두운 캐릭터만 들어와 고민 많았다"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5-07 15:45:03
▲사진김현우기자
▲사진김현우기자
배우 재희가 기존의 어두운 캐릭터를 벗어던지고 싶었다고 밝혔다.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1 일일드라마 ‘가족을 지켜라’(극본 홍영희, 연출 전성홍) 제작박표회에 전성홍 PD, 배우 변희봉, 반효정, 최일화, 이휘향, 재희, 강별, 정혜인, 박효진(나르샤), 신승환, 로미나, 이열음 등이 참석했다.

이날 재희는 평소 무거운 캐릭터를 자주 맡았던 소감을 털어놨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참 고민이었다. 왜 이런 역할이 계속 들어오나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현장에서 그는 “실제 성격이 밝아서 가볍다. 전작들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고통을 가진 캐릭터가 아니었다. 이번에 맡은 역할은 진짜 사람이다. 어디서든 볼 수 있는 성격 좀 못된 애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장난스럽기도 하고 편하기도 한 역할을 찾고 있었다. 전의 모습을 벗어 던질 수 있는 터전을 깔아주는 작품인 것 같다”고 말했다.

재희는 극 중 동네병원 응급실 내과의사로 연인 고예원(정혜인 분)에게 배신당한 후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야망을 키운다.

한편 '가족을 지켜라’는 삼부자의 바람 잘 날 없는 치열한 일상을 통해 우리 시대 가족의 현주소에 대해 짚으며, 다양한 가족들의 삶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그들의 희망 찾기를 그려나가는 작품으로 오는 11일 오후 8시 25분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