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현장] '맨도롱 또똣' 강소라 "모든 것을 보여주지 않으려 했지만 유연석과 너무 친해졌다"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5-08 15:27:56
배우 유연석과 강소라가 '맨도롱 또똣'을 통해 연기 호흡을 과시했다.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상암 신사옥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극본 홍정은-홍미란, 연출 박홍균-김희원) 제작발표회에는 박홍균 PD를 비롯해 배우 유연석, 강소라, 김성오, 서이안, 이성재, 김희정, 이한위, 진영 등이 참석했다.

이날 유연석은 “강소라와 이렇게 연기 호흡이 잘 맞을 줄 몰랐다. 내가 당황스러울 정도로 나를 편하게 대해줘서 정말 나도 편하다. 덕분에 호흡도 잘 맞고, 연기를 주고받을 때 재밌다. 촬영 한 씬 한 씬 촬영할 때마다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보여줬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강소라는 “유연석과 같이 연기를 하게 됐다고 들었을 때, 처음에는 나의 모든 것을 보여주지 않으려고 했다”며 “원래 내가 친화력이 심하게 있기 때문에 회사에서도 상대 남자 배우와 너무 빨리 친해지면 애정씬에 문제가 있을 것 같다며 나에게 주의를 줬었다. 나를 많이 드러내지 않으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금방 친해져버렸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유연석은 좋아하는 여자가 살고 있는 제주도에서 ‘맨도롱 또똣’이라는 레스토랑을 설렁설렁 영업하며, 자신에게 즐거운 것만 추구하며 살지만 꾸밈없이 솔직하게 드러내 밉지 않은 매력이 있는 백건우 역을 맡았다.
강소라는 의류회사 직원으로 다년 간 결근 한번 없이 열심히 노동하며 살아왔으나 되는 일은 하나도 없다고 생각하며 화병에 걸린 투덜이가 된 이정주 역을 맡았다.

한편 ‘맨도롱 또똣’은 홧병 걸린 개미와 애정결핍 베짱이의 사랑이라는 발상에서 시작하는 로맨틱 코미디로, ‘기분 좋게 따뜻한’이란 의미를 갖고 있는 레스토랑 ‘맨도롱 또똣’을 꾸려 나가는 청춘 남녀의 드라마다. 오는 1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