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현장] '컴백' 보아 "15주년 기념 전곡 프로듀싱...매 순간 즐거웠다"

가수 보아가 정규 8집 ‘키스 마이 립스(Kiss My Lips)’를 전곡 프로듀싱한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SMTOWN 코엑스 아티움에서 가수 보아의 정규 8집 ‘키스 마이 립스’ 음악감상회가 열렸다.

이날 보아는 “나도 내가 그렇게 말한 것을 후회했다. 작년 4월에 8집 앨범에 대한 회의를 했는데, 전곡을 만들겠다고 말을 해버렸다. 너무 힘들다 싶으면 미니앨범으로 할까 생각도 했었는데, 하다보니까 전곡에 참여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큰 도전이었는데 완성이 돼 뿌듯했고, 만들면서도 매 순간이 즐거웠다. 콜라보레이션도 하면서 음악에 대해 다시 한 번 배우면서 완성하게 된 앨범이다. 평소에 잘 몰랐던 편곡자 분들과 작곡자 분들도 많이 알게 돼 기쁘다”고 이야기했다. .

또한 그는 “하지만 다음 앨범은 받겠다. 이번 앨범은 15주년 기념일 뿐이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8집 앨범 ‘키스 마이 립스’는 보아가 전곡 작사, 작곡 및 프로듀싱에 참여했으며, 더 언더독스(The Underdogs), 스테레오타입스(Stereotypes) 등 최정상급 작곡가들과 협업한 곡들이 담겨있다.

타이틀 곡 ‘키스 마이 립스’는 독특한 신디 사이저의 리프와 사운드가 매력적인 미니멀한 팝 곡으로, 중저음을 강조한 보아의 섹시한 보컬이 인상적인 곡이다. 이외에도 선공개곡 ‘후아유(Who Are You)’, 에디킴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더블 잭(Double Jack)’, ‘스매쉬(Smash)’, ‘쉐터드(Shattered)’, ‘폭스(Fox)’, ‘홈(Home)’, ‘클락워크(Clockwork)’, ‘러브 앤드 헤이트(Love and Hate)’, ‘그린 라이트(Green Light)’, ‘헬로(Hello)’, ‘블라(Blah)’ 등 총 12곡이 수록돼 있다.

한편 보아의 새 앨범 ‘키스 마이 립스’은 12일 오전 0시에 발매되며, 오는 15일 KBS2 ‘뮤직뱅크’로 컴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