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현장] '컴백' 보아 "수록곡 '그린라이트', '마녀사냥' 보고 하루 만에 만들었다"

가수 보아가 8집 앨범 ‘키스 마이 립스(Kiss My Lips)’의 수록곡에 담긴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SMTOWN 코엑스 아티움에서 가수 보아의 정규 8집 ‘키스 마이 립스’ 음악감상회가 열렸다.

이날 보아는 ‘그린라이트(Green Light)’라는 노래에 대해 “‘그린 라이트’하면 떠오르는 프로그램이 있다. 작년에 음악 작업을 하면서 JTBC 예능프로그램 ‘마녀 사냥’을 아주 많이 봤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마녀사냥’에서 다양한 사람들의 사연을 보면서 간접경험을 많이 쌓았고, ‘사랑이란 뭘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금요일 저녁에 방송을 보고, 토요일 하루만에 만들었던 곡이다”고 소개했다.

또한 ‘블라(Blah)’라는 곡에 대해서는 “SNS가 활성화된 시점에서 연예인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가볍게 던지는 말로 오해도 하고, 상처도 받는다. 진지한 내용이지만 이것을 유쾌하게 풀고 싶어서 만든 노래다”고 설명했다.

8집 앨범 ‘키스 마이 립스’는 보아가 전곡 작사, 작곡 및 프로듀싱에 참여했으며, 더 언더독스(The Underdogs), 스테레오타입스(Stereotypes) 등 최정상급 작곡가들과 협업한 곡들이 담겨있다.

타이틀 곡 ‘키스 마이 립스’는 독특한 신디 사이저의 리프와 사운드가 매력적인 미니멀한 팝 곡으로, 중저음을 강조한 보아의 섹시한 보컬이 인상적인 곡이다. 이외에도 선공개곡 ‘후아유(Who Are You)’, 에디킴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더블 잭(Double Jack)’, ‘스매쉬(Smash)’, ‘쉐터드(Shattered)’, ‘폭스(Fox)’, ‘홈(Home)’, ‘클락워크(Clockwork)’, ‘러브 앤드 헤이트(Love and Hate)’, ‘그린 라이트(Green Light)’, ‘헬로(Hello)’, ‘블라(Blah)’ 등 총 12곡이 수록돼 있다.

한편 보아의 새 앨범 ‘키스 마이 립스’은 12일 오전 0시에 발매되며, 오는 15일 KBS2 ‘뮤직뱅크’로 컴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