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현장] '컴백' 보아 "'키스 마이 립스' 만든 이유, 무대에서 힐 신고 치마 입고 싶었다"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5-05-11 16:29:14
가수 보아가 타이틀곡 ‘키스 마이 립스(Kiss My Lips)’를 만들게 된 이유를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SMTOWN 코엑스 아티움에서 보아의 정규 8집 ‘키스 마이 립스(Kiss My Lips)’ 음악감상회가 열렸다.

이날 보아는 “모든 곡에 애착이 가지만 그중 타이틀곡 ‘키스 마이 립스’를 만들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이전에 시도해 보지 않은 음악을 해보고 싶었다. 그동안은 ‘허리케인 비너스(Hurricane Venus)’, ‘온리원(Only one)’ 같이 파워풀하고 멋있는 콘셉트를 많이 해왔는데, 이번에는 여성스러운 콘셉트를 해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나도 무대에서 힐을 신고 싶었다. 내가 지금까지 무대에서 치마를 입은 적이 없는데, 이번에는 배기 바지를 버리고 치마를 입을 예정이다. 외향적으로도 여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노래가 받쳐줘야 퍼포먼스도 여성스럽게 할 수 있다. 그래서 일부러 여성스러운 노래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8집 앨범 ‘키스 마이 립스’는 보아가 전곡 작사, 작곡 및 프로듀싱에 참여했으며, 더 언더독스(The Underdogs), 스테레오타입스(Stereotypes) 등 최정상급 작곡가들과 협업한 곡들이 담겨있다.

타이틀 곡 ‘키스 마이 립스’는 독특한 신디 사이저의 리프와 사운드가 매력적인 미니멀한 팝 곡으로, 중저음을 강조한 보아의 섹시한 보컬이 인상적인 곡이다. 이외에도 선공개곡 ‘후아유(Who Are You)’, 에디킴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더블 잭(Double Jack)’, ‘스매쉬(Smash)’, ‘쉐터드(Shattered)’, ‘폭스(Fox)’, ‘홈(Home)’, ‘클락워크(Clockwork)’, ‘러브 앤드 헤이트(Love and Hate)’, ‘그린 라이트(Green Light)’, ‘헬로(Hello)’, ‘블라(Blah)’ 등 총 12곡이 수록돼 있다.

한편 보아의 새 앨범 ‘키스 마이 립스’은 12일 오전 0시에 발매되며, 오는 15일 KBS2 ‘뮤직뱅크’로 컴백할 예정이다.